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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너무 많고” “너무 짧고” 시민배려 없는 ‘갑질 신호등’
[영상] “너무 많고” “너무 짧고” 시민배려 없는 ‘갑질 신호등’

 

[인트로]

대기 차량은 줄을 잇고 있습니다. 그래서 너무 차에 치일 뻔하셨는데, 저것도 문제인 것 같아요. 결국 많은 시민들이 무단횡단을 택합니다.


[오프닝]

오늘도 시민들은 멈춰서야 합니다. 신호등 앞에 선 당신, 지금 기다리고 계신 그 신호 과연 합리적입니까? 르데스크가 서울 전역을 돌아봤습니다.

 

[마포역 근처 사거리 신호등]

마포역 근처 사거리의 신호등입니다. 길을 건너는 데 걸리는 시간은 고작 5초. 하지만 차도와 보행자 구간의 신호체계가 맞지 않아 불필요하게 지체되는 시간이 많다는 지적입니다. 차도에 직선신호가 들어와도 보행자 구간은 여전히 빨간불입니다. 결국 많은 시민들이 무단횡단을 택합니다.

 

(시민인터뷰)

“작년쯤에 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여기 신호가 좀 더 다양화돼서 여기 직선이면 여기도 마찬가지로 파란불, 이게 가능하다고 생각하는데 지금은 비보호 상태여서 아마 그런 시스템이 어렵지 않나 생각이 돼서 신호가 좀 더 다양화되는 게 필요하지 않을까. 차량 신호가 좌회전 신호가 생겨서 좀 더 확실하게 구분이 지어진다면, 그러면 이제 신호가 좀 더 효율적으로 되지 않을까 싶고.아니면 기다리는 걸 그대로 유지해야 된다면 요즘 빨간불에도 기다리는 시간 몇 초 남았다고 뜨는 게 있어서 그거 볼 수 있는 시스템을 넣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300M 통과에 7분?!]

강남의 한 초등학교 앞 도로입니다. 보행자 신호가 많아 차량들이 정체되는 구간입니다. 300m를 통과하는 데 무려 7분가량 소요됩니다. 강남의 한 초등학교 앞 도로는 차량보다 신호에 막혀 정체를 겪고 있습니다.

 

[좌회전 신호 없는 학교 앞]

강남의 한 중학교 앞입니다.

보행자가 횡단하는 시간과 좌회전 차량이 동시에 겹치고 있습니다. 더욱이 이곳은 어린이 보호구역. 그런데 일부는 신호체계에 맡겨져 있지 않습니다.

 

(시민인터뷰)

“일단 첫 번째가 제일 위험한 여기고, 사람이 지나갈 때가 있었는데요. 근데 여기에서 차가 가느라 당연히 이쪽으로 올 줄 모르니까 건너는데 그래서 한 번 차에 치일 뻔하셨는데 저것도 문제인 것 같아요. 그러니까 초록불이 켜지는데 바로 좌회전 신호로 가는 것도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노약자는 건너기 힘든 횡단보도]

영등포 지역의 한 사거리, 횡단보도 폭은 50m에 달합니다.

보행신호가 켜지는 시간은 약 35초인데요. 보행시간 내에 건너지 못하는 모습들도 자주 보이는 곳입니다.

이곳에는 많은 재활치료 병원이 있어 해당 횡단보도를 이용하는 인근 환자들이 힘들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시민인터뷰)

“넓으면 좋지. 조금 넓으면 낫죠 우리한테는. 우리한테는 낫지만 젊은 사람들은 괜찮잖아. 아이고 모르겠어요. 넓으면 좋죠.”


[너무 짧은 좌회전 신호 구간]

도봉구 지역의 한 사거리 진입 전 단일 차로입니다.

이곳의 차량 좌회전 시간은 노란불 신호를 포함해 30초가량 되는데요. 한 번에 빠져나갈 수 있는 차량은 고작 한 대지만 대기 차량은 줄을 잇고 있습니다.

그나마 개선이 됐지만 여전히 부족하다는 의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민인터뷰)

“아 여기가 차선이 1차선밖에 안 돼서 한 30년 된 길인데, 좌회전을 받으려면 좌회전 신호가 너무 짧아요. 특히 또 아침 출근시간이나 저녁 퇴근시간 되면 좌회전 신호가 너무 짧기 때문에 좌회전하는 차량에 애로성이 많고, 좌회전 신호를 좀 길게 해주면 아무래도 차량 통행이 원활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FIN]

교통체계는 기술이 아니라 선택입니다.

어떤 신호를 어디에 어떻게 설치할지, 르데스크는 무관심과 타협의 결과로 우리가 겪는 불합리한 기다림이 하루빨리 개선되기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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