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 연준 이사에 스티븐 미란 지명…힘 실리는 ‘9월 금리인하론’
트럼프, 미 연준 이사에 스티븐 미란 지명…힘 실리는 ‘9월 금리인하론’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스티븐 미란 국가경제자문위원장을 새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에 임명했다. 덕분에 기준금리 결정 투표권을 가진 12명 중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가 최소 3명으로 확대돼 통화당국 내부에서 9월 금리 인하 주장이 한층 힘을 받을 전망이다.


7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본인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 소셜을 통해 “최근 공석이 된 연준 이사직에 국가경제자문위원장인 스티븐 미란 박사를 지명하게 돼 큰 영광이다”고 밝혔다. 미란 신임 이사는 최근 조기 사퇴한 아드리아나 쿠글러 연준 이사의 후임으로 쿠글러 이사의 잔여 임기인 2026년 1월까지 활동하게 된다.


미란 신임 이사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과는 정반대의 금리 기조를 지닌 인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고율 관세가 인플레이션을 이끌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하며 금리 인하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해 왔다. 미란 신임 이사가 새로 합류하면서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 미셸 보우먼 이사와 함께 연준에는 최소 3명의 비둘기파가 포진하게 됐다. 


월가에서는 이번 연준 인사로 금리인하 속도가 더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금리 인하를 주장하는 이사들이 늘어나면서 연준의 금리 동결 기조에 변화가 생길 수도 있다는 주장이다. 인테그리티 애셋 매니지먼트의 포트폴리오 매니저 조 길버트는 “미란은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지지하기 위해 목소리를 낼 것이다”며 “이는 연준이 올해 말까지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믿음을 강화하는 것이며 연준 내 3명의 반대 의견 속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낮아질 것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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