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병우 iM금융그룹 회장 겸 은행장이 올해 연말 iM뱅크 은행장을 새로 선임해 소유와 경영을 분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iM뱅크는 지난해 5월 시중은행으로 전환했으며 2023년 1월 은행장으로 취임한 황 행장은 지난해 3월부터 그룹 회장을 겸직하고 있다.
12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황 회장은 이날 열린 언론 간담회에서 “최근 고영석 은행이사회 의장, 조강래 금융지주이사회 의장과 만나 12월 새 행장을 선임하기로 의견을 나눴다”며 “임기인 올해 말까지 은행장 임기를 마치고 앞으로 그룹 회장 역할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중은행으로 자리 잡기 위해 그동안 그룹 회장과 iM뱅크 행장을 겸임해 왔는데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만큼 전임자들 선례에 따라 물러나기로 결정했다”며 “앞으로 3개월에 걸쳐 새로운 은행장 선임을 위한 그룹의 ‘자회사 최고경영자 승계 프로그램’이 가동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황 행장은 1998년 대구은행(현 iM뱅크)입행 뒤 ▲대구은행 DGB경영컨설팅센터장 ▲대구은행 기업경영컨설팅센터장 ▲대구은행 본리동지점장 ▲DGB금융 비서실장 ▲DGB금융 경영지원실장 등을 거쳐 2023년부터 iM뱅크 은행장에 임명됐다. 지난해 3월에 DGB금융그룹(현 iM금융그룹) 회장에 취임해 지주 회장과 행장을 겸임하다 같은 해 연말 행장에 재선임됐다.
iM금융그룹은 투명한 지배구조와 경영승계 체계, 인재육성 프로그램(HIPO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iM뱅크의 새로운 은행장을 선임하겠다는 방침이다. 그룹의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가동해 후임 행장 선임 절차를 밟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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