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소비쿠폰 지급이 오늘(22일)부터 순차적으로 시작되면서 신청 문자를 사칭한 스미싱 피해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22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소비쿠폰 조회·신청 사칭 스미싱과 관련한 소비자경보를 기존 ‘주의’에서 ‘경고’로 상향했는데요.
스미싱은 문자메시지와 피싱의 합성어로 악성앱 주소를 포함한 메시지를 전송한 후 클릭을 유도해 개인정보 등을 탈취하는 금융범죄입니다.
실제로 지난 7월~9월 1차 소비쿠폰 지급기간에는 총 430건의 스미싱 문자와 ‘정부24’를 사칭한 악성앱 유포 사례 등이 확인된 바 있습니다.
금융당국은 이번 2차 소비쿠폰 지급기간에도 다수의 스미싱 시도 사례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요.
금융당국 관계자는 “금융회사가 발송하는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관련 문자에는 인터넷 주소(URL)가 포함돼 있지 않다“며 “소비쿠폰 관련 URL을 전달받았을 시 절대 클릭해선 안 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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