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데스크 - [필사적뉴스] 중량 줄인 교촌치킨, 이번엔 서울만 2천원 가격 인상

[필사적뉴스] 중량 줄인 교촌치킨, 이번엔 서울만 2천원 가격 인상

[필사적뉴스] 중량 줄인 교촌치킨, 이번엔 서울만 2천원 가격 인상

르데스크 | 입력 2025.09.29 14:21

홍예인 기자 구독

서울에 위치한 교촌치킨 매장 90% 이상이 허니콤보 등 배달앱 메뉴 가격을 인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품 중량을 줄인데 이어 이번엔 가격까지 올린 것입니다.

29일 프랜차이즈 업계에 따르면 서울 지역 교촌치킨 가맹점주들은 지난 19일부터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에서 판매되는 허니콤보, 레드콤보, 간장콤보, 반반콤보 가격을 전부 2000원씩 올렸는데요.

대표 메뉴인 허니콤보는 2만30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뛰었습니다. 다만 매장이나 교촌치킨 자사 앱 내에서의 가격은 변동이 없습니다.

이번 가격 인상에 대해 가맹점주들과 교촌치킨 본사 측은 ‘배달앱 수수료 증가에 따른 불가피한 결정’이라는 입장입니다.

앞서 교촌치킨 본사는 지난 11일부터 순살치킨 메뉴에 닭가슴살을 섞고 중량은 700g에서 500g으로 줄여 소비자들의 원성을 샀는데요.

이번 가격 인상 결정으로 소비자들의 원성은 또 한 번 커질 전망입니다.

프랜차이즈 업계 관계자는 “배달 수수료에 대한 가맹점주 부담이 줄긴 하겠지만 브랜드 이미지 타격은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소비자 이탈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막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 시급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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