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發 충격에 코스피 3900선 붕괴…장중 3%대 급락
미국發 충격에 코스피 3900선 붕괴…장중 3%대 급락

코스피가 장중 3% 넘게 하락하며 3900선이 무너졌다. 간밤 미국의 고용 충격과 인공지능(AI) 거품론이 부각되면서 뉴욕 증시가 급락하자 국내 증시도 부정적인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40분 기준 코스피는 전일 대비 3.28% 내린 3894.52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일 대비 1.56% 하락한 3963.72로 출발한 이후 외국인 매수세 확대로 잠시 4000선을 회복한 뒤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3.59% 내린 865.91을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같은 시간 삼성전자는 2.72% 떨어진 9만6500원, SK하이닉스는 4% 이상 하락한 56만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어 ▲LG에너지솔루션(-2.45%) ▲삼성전자우(-3.91%) ▲현대차(-3.16%) ▲두산에너빌리티(-4.29%) 등도 내림세를 기록 중이다. 


이날 하락은 간밤 뉴욕 증시가 고용 충격과 AI 거품론 우려로 급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6일(현지시간) 나스닥은 1.90% 내린 2만3053.99, S&P500은 1.12% 하락한 6720.32로 장을 마쳤다. 엔비디아는 3.7% 하락해 180달러선으로 내려앉았고, 팔란티어는 6.84% 떨어진 175.0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월스트리트저널은 “AI에 대한 불안감이 다시 고개를 들었다”고 보도했다


10월 들어 미국의 일자리가 급감했다는 민간업체 보고서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구직·고용 컨설팅 업체 챌린저그레이앤드크리스마스(CG&C)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의 해고 건수는 약 15만3000건으로 전달 대비 183% 증가했다. 이는 2003년 이후 22년 만에 같은 달 기준 최대치다. 미 경제매체 CNBC는 “이날 발표는 미국 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 정지) 영향으로 경제 지표 발표가 거의 없는 상황에서 미국 경제의 불안한 그림을 갑자기 드러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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