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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럽에디션] 삼계탕만 먹으란 법 있나요? 복날 보양식의 이유 있는 변신
[셀럽에디션] 삼계탕만 먹으란 법 있나요? 복날 보양식의 이유 있는 변신

 

최근 20·30세대를 중심으로 복날 보양식 문화가 정형화된 몸보신 음식을 벗어나 취향과 개성을 반영한 ‘나만의 보양식’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과거 복날에는 삼계탕과 장어, 오리, 전복 등 대표적인 보양식을 먹으며 기력을 보충하는 문화가 일반적이었는데요. 최근에는 마라·바질·트러플 삼계탕과 삼계짬뽕처럼 전통 보양식에 새로운 맛을 접목한 이색 메뉴가 잇달아 등장하고 있습니다. 병아리 모양 화과자와 닭다리 아이스크림 등 복날을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이색 먹거리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같은 변화는 건강과 소비를 바라보는 인식이 달라졌기 때문인데요. 과거에는 모두가 비슷한 보양식을 먹으며 몸보신하는 데 의미를 뒀다면 최근에는 자신의 취향과 생활 방식에 맞는 메뉴를 선택하는 소비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새로운 맛과 경험을 추구하는 소비 성향까지 더해지면서 보양식의 종류와 형태도 한층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외식 물가 상승과 1인 가구 증가도 보양식 소비 방식의 변화를 이끌고 있습니다. 식당에서 전통 보양식을 먹는 대신 배달 음식이나 가정간편식(HMR), 도시락 등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보양식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것입니다.


식품·외식업계도 이러한 흐름에 맞춰 다양한 신메뉴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편의점에서는 삼계버거와 삼계 삼각김밥, 장어 도시락 등을 출시하며 복날 수요 공략에 나서고 있는데요. 외식 브랜드 용용선생 역시 초복 시즌 한정 메뉴인 ‘지옥마라삼계’를 선보였습니다. 마라 특유의 얼얼한 매운맛을 삼계탕에 접목해 색다른 보양식을 찾는 젊은 세대의 취향을 겨냥했습니다.


유명인들도 달라진 보양식 문화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가수 박지현은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마라탕과 삼계탕을 결합한 자신만의 보양식인 ‘마빡 삼계탕’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는데요. 완성된 음식을 맛본 박지현은 얼얼하고 진한 국물 맛에 감탄하며 시청자들의 입맛을 자극했습니다.


배달의민족 외식업 플랫폼 배민외식업광장은 “요즘 소비자들은 ‘보양식’, ‘건강한 한 끼’의 기준을 스스로 정의하고 있다”며 “전통적인 형태에 그치지 않고 취향을 반영한 새로운 보양식이 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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