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0·30세대를 중심으로 다른 사람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고 혼자 휴식을 즐기는 ‘1인 사우나’가 새로운 웰니스 문화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1인 사우나’는 여러 사람이 함께 이용하는 기존 목욕탕이나 찜질방과 달리 독립된 공간을 예약해 혼자 사우나를 즐기는 방식인데요. 정해진 시간 동안 주변의 소음이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온전히 자신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과거 사우나가 목욕을 하거나 땀을 빼는 장소라는 인식이 강했다면 최근에는 피로를 풀고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는 공간으로 역할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사우나와 테라피, 숙면 등 몸의 회복을 돕는 활동에 비용을 쓰는 ‘리커버리노믹스’가 새로운 소비 흐름으로 떠오르면서 이러한 변화가 더욱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최근 운동만큼 회복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위기가 생겨나면서 러닝이나 헬스 이후 사우나를 찾는 사람들도 늘고 있습니다. 덕분에 도심 곳곳에 예약제로 운영되는 1인 사우나도 점차 늘고 있는데요. 퇴근 후나 주말에 짧게 이용할 수 있어 멀리 떠나지 않고도 일상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힙니다.
SNS도 유행 확산을 부채질하고 있습니다.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에는 1인 사우나 이용 후기부터 사우나 모자와 시계 등 관련 용품을 소개하는 콘텐츠까지 잇따라 올라오고 있는데요. 감각적으로 꾸며진 공간과 이용 과정을 사진이나 영상으로 기록해 공유하는 것도 또 하나의 재미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유명인들도 개인 사우나를 활용하는 모습을 공개하고 있습니다. 가수 장윤정 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집에 설치한 1인용 사우나를 소개했는데요. 평소 사우나를 좋아해 직접 구매했다며 공연을 앞두고 몸을 관리할 때 활용한다고 밝혔습니다.
배우 박민영 씨 역시 집 안에 개인 사우나를 마련한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사우나 주변에 테이블과 대나무 장식을 배치해 자신만의 휴식 공간으로 꾸민 모습도 소개했습니다.
유명 패션 매거진 보그는 “지금 도시에서 가장 힙한 웰니스는 사우나다”며 “도파민 과잉과 번아웃을 겪는 세대에게 균형을 되찾는 일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로 자리매김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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